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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절(開天節)에 대한 우리의 올바른 이해 -도송 김영식(미국 볼티모어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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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20일(월) 17:54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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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4대 국경일중 하나인 개천절은 우리 한민족의 국조인 단군왕검이 우리 민족의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의 건국을 기리는 성스러운 날이다. 그러므로 우리 민족에게 단군의 의미는 종교적인 차원인 교주(敎主)가 아닌 우리 민족의 국조로써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최근 한국내의 일부 종교 단체에서 단군을 부인하고 비하시키는 일은 아주 한심하고 유감스러운 일이며 아주 유아기적인 행동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이것은 스스로 세계속에서 자기가 사생아 내지 미아이기를 자처하는 처사이다.
개천절은 우리 민족이 행해왔던 제천행사와 관계가 깊다. 제천 의식은 예로부터 우리 민족으로 하여금 하늘과 땅과 인간의 관계를 알?어 천지인 곧 우주인의 정신을 깨닫게 하는 국가적인 행사였으며 특히 10월의 제천행사는 추수감사제와 연관되어 우리 민족의 가장 중요한 행사이기도 하였다. 그 원형이 되는 상고 시대의 천제(天祭)를 시작으로 고구려의 동맹(東盟), 부여의 영고(迎鼓), 예맥의 무천(舞天), 백제의 교천(郊天), 신라의 상달제로 이어져 왔다.
우리의 반만년 역사속에서 단군은 우리민족의 시조로써 우리 민족이 단결하고 꿈을 다지는데 항상 구심점으로 작용해 왔다. 단군은 홍익인간, 제세안민(濟世安民)의 정신으로 나라가 융성할때는 예술혼으로 살아 신선도, 풍류도, 인내천(人乃天)사상으로 우리 민족을 훈육하였고 민족의 수난기에는 호국운동을 전개하는 구심점이 되기도 하였다. 따라서 우리 한민족 모두에게 있어 단군이라는 존재는 종교적이기보다는 민족적인 혼이라 할 수 있다. 단군 정신은 국난때 마다 우리 민족의 단결과 저항의 요소로 크게 작용해왔다. 삼국이 분열하여 대립으로 치달을 당시 통일의 밑거름으로 작용한 것이 단군 정신이었고 몽고의 침략으로 고려의 국권이 위기에 처했을 때 민족혼을 일깨워 준 원동력을 갖게 해준 것도 역시 단군 정신이었다. 우리 민족이 주변 국가 중국이나 일본에 동화되지 않고 단일 민족으로 떳떳하게 존속 할 수 있었던 것, 또 조선 왕조가 중국을 상대로 자주적 위상을 내세울 수 있었던 것도 이 정신 속에서 기인했다고 볼 수 있다. 민족의 암흑기였던 일제 치하의 만주에서 활동했던 우리 독립군들도 당시 그토록 어려운 상황하에서도 매년 개천절에 식을 올려 조국 광복의 의지와 배달민족의 번영을 기원하였다고 하며 또한 대한민국 상해 임시정부에서도 개천절을 국경일로 의결하고 해마다 성대하게 봉행해 독립의 의지를 굳게 다졌다고 한다.
절망과 위기 의식이 교차하는 요즈음 우리 민족의 단합을 위해 특히 개천절에 대한 우리의 올바른 이해가 절실할 때이다. 우리 민족들만의 국경일인 개천절과 한글날이 속해있는 풍성한 10월을 맞아 우리 모두 다시 한번 개천절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선대의 정신을 성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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