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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지석묘의 기원과 전개

고인돌 국제학술대회

2003년 11월 05일(수) 17:46 [(주)고창신문]

 




한국고대학연구소(소장 전영래)와 아시아사학회(회장 우에다마사아키)가 주관한 2003년도 고창 고인돌 세계문화유산지정기념 국제학술대회 아시아사학회 제12회 한국대회가 지난 22일 '동북아지석묘의 기원과 전개'라는 주제로 한국을 비롯, 일본 중국 학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운산 관광호텔에서 열렸다.



또 이날 북한 조선사회과학원 교수 3명이 서면발표 형식으로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전영래 한서고대학연구소장은 기조강연에서 "고창군처럼 단일지역에 다량의 지석묘가 집단적으로 조밀한 분포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른바 북방식으로부터 남방식에 이르는 변천과정을 볼 수 있는 다양한 형식이 공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사회과학원 전고고연구소 왕중수 소장은 "오늘 학술토론은 한반도전역에서 특히 한반도남부의 한국과 함께 북에서 남으로 지리적으로 서로 연결되는 중국의 요동반도와 일본의 구천지방을 포함하는데, 유적의 종류의 지석묘를 주로 하였기 때문에 논제가 집중되고 목표가 명확하다"고 말했다.



또 북한 조선사회과학원 교수는 '남부조선고인돌무덤은 우리 민족의 단일성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서면발표한 가운데 '남부조선 고인돌무덤들의 유형과 형식이 다양하고 그 분류도 각양각색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하여 남부조선에만 고유한 형식의 고인돌무덤이 존재하면서 문화의 이질성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며 '남부조선고인돌무덤이 우리 민족의 단일성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라는 것은 이 지역의 고인돌무덤가운데 고인돌무덤의 발원지이며 중심지인 중서부조선의 고인돌무덤과 구조형식이 같은 무덤들이 적지 않은 사실을 통하여 알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동북아시아권의 고인돌 문화를 둘러싼 정치, 사회의 구조, 나아가 경제구조 등 시대적, 공간적 특징을 규명하고 나아가 범 아시아의 문화적 연대를 공감하기 위해서 개최됐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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