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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 2백39기 지역개발 걸림돌로 작용

군 송전탑 피해보상 한전에 공식 요구

2004년 01월 02일(금) 17:51 [(주)고창신문]

 

군민들의 오랜 불만이자 지역개발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송전탑에 대해 고창군이 공식적으로 대처하고 나섰다.



군은 군 전역에 설치된 송전탑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철탑을 지중화하거나 간접피해 보상을 해줄 것을 한전에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현재 관내를 가로지르는 송전탑은 4개 노선에 모두 2백39기. 광주전력으로 송출되는 2백7기와 전주전력으로 송출되는 32기 등이 있다.

지금까지 송전탑으로 인해 전파장애 및 경관훼손, 지역개발 장애로 군민들에게 큰 불편과 피해를 주어왔지만 아직까지 송전탑의 피해보상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에 군이 한전에 피해 보상을 공식적으로 요구하고 나선 것.

군은 “군 전역에 얽혀있는 철탑 때문에 지금까지 지역개발에 큰 걸림돌이 되어 엄청난 피해를 입어왔다”며 “그동안의 피해에 대한 보상과 앞으로 송전탑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보여 군 차원에서 한전에 공식적으로 피해보상을 요구하게 됐다”고 전했다.



군은 또 상하면 용정리에 24만8천여평 규모로 건립된 한전시험소 때문에 지역개발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주민들은 “송전탑이 그동안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지역의 자연경관을 헤치고, 또 수백개의 송전탑으로 인해 눈에 보이지 않은 전자파 피해가 많은 것 같다”며 군이 적극적으로 대처해 하루빨리 지역민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송전탑은 관내 논밭은 물론 산허리 곳곳에 들어서 자연경관을 해침은 물론 TV난시청 등 지역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가져왔다.

TV난시청 문제는 지난해 군의회가 KBS방송공사에 공식적으로 문제 해결을 촉구, 난시청지역은 현재 시청료 면제 등 혜택을 받고 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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