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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축사> 고창신문 창간 15주년을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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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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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04월 30일(금) 18:00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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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의 오랜 세월동안 희생을 치르면서 지켜온 조창환 고창신문 사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특별한 지원도 없이 대학강단의 적은 급료를 털어 공공복지와 인간존중의 이상을 위해 일한다는 의미가 참으로 아름답지만 그 어려움은 충분히 이해가 간다.
말로는 쉽지만 고창에 고향을 둔 한사람으로 진정 고맙게 생각한다.
신문의 사회적 중요성은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
특히 고창신문은 고창의 정서를 대표해 왔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에게 희망을 심어주기도 했지만 고창 한 울타리 사람들의 삶을 진솔하게 전하면서 가장 가깝게 대할 수 있었고 신문본래의 사명을 넘어 주위 생활의 일상을 알려 서로 위로하고, 화합하고, 경쟁보다는 지역민에게 공헌할 수 있도록 기여해 왔다.
고창에 고향을 둔 출향인은 약 20만 정도라고 한다.
그분들은 그 무엇보다 고향신문을 보면 정말 기뻐하신다. 곁에 두고 한 글자도 놓치지 않고 마음에 새기면서 읽고 또 읽고 고향을 생각한다고 들었다. 기쁜 내용이 실리면 전화를 보내 함께 좋아하고 어려운 슬픈 일은 마음을 조이며 가족과 선후배에 연락하여 가슴아파하고 위로하고 격려하여 주신다.
이처럼 수십만의 고창인을 한마음으로 뭉치게 하고 움직이게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고창신문의 힘이었다고 생각한다. 그간 15년이라는 세월을 알게 모르게 얼마나 큰 업적을 남긴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나이든 선배로써 이토록 수고하는 후배에게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해 자책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훌륭한 후배가 고향을 지키고있다는 자부심으로 안심이 되기도 한다.
고창인이면 누구나 우리손으로 만들어진 고향지에 관심을 가지고 보살펴 주셨으면 한다. 그것은 우리의 미래와 후손을 위해서도 준비되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한다.
좀더 욕심을 부려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官보다는 民에 가깝고, 어려운 이웃, 힘겹게 생활하시는 농업인, 소외된, 외로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郡益의 방향이 되었으면 한다. 가능하다면 7만여 고창인의 姓銜字가 모두 실려 전군민의 일상이 알려지고 힘든 일은 함께 극복하고 행복한 소식은 모두에게 나누어 줄 수 있는 지극히 소박하고 인정이 넘치는 그래서 누구에게나 소중한 紙面이되었으면 한다.
지금까지 신문을 무료로 배포하고, 노인분들에게 영정을 만들어주시고, 수많은 각종행사에 출향인들은 크게 고마움을 느낀다. 이러한 일을 통해서 고향을 소중히 여기고 고창인 모두가 가까이에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무한의 가치를 창조해왔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거대한 사상적 울타리보다는 서민적 애환을 소중히 여기면서 지금까지 고창을 만들어 왔고 지켜오면서도 한국의 정신세계를 이끌어왔던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 왔지만 앞으로도 고창신문은 고창인의 정신적 지주로써의 역할을 다해주시리라 굳게 믿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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