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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축사> 고창의 특성계발에 앞장서길

고창문화원장 이기화

2004년 04월 30일(금) 18:00 [(주)고창신문]

 

우리고장의 언론문화와 고창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주도해온 고창신문의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온갖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지역신문을 개척하여 군민의 올바른 대변자로서의 임무수행을 성실하고 훌륭히 해내 자치시대의 확고한 정착은 물론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해준 노고에 대하여 충정 어린 감사와 격려를 드리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늘 깨어있는 이성으로써 시대적 상황에 적극 대응하는 우리고장의 참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요사이 지역신문의 현주소는 폭넓은 중요성을 의식하기에 앞서 참다운 민의의 대변과 여론형성의 주체자로서의 사명과 역할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면서 자치시대와 함께하는 동반자로서의 거시적인 안목으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며 지역민에게 힘을 실어주고 군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시키는 선도자적 역할에 충실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고장은 지난날 자치단체장을 비롯한 모든 선거직의 주역들이 당선위주의 표만 의식하였던 근시안적인 자치행정체제를 과감히 탈피하여 어느 때보다도 지역개발에 대한 군민의 열망과 원대한 안목의 의지가 충만된 가운데 세계로 뻗어 나가야 할 고창만의 특유한 문화산업의 튼튼한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고창 만들기 운동을 거군적인 정신운동으로 활기차게 펼쳐나가기 위해 큰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지난날 시대적인 역경 속에서도 우리의 선열들이 끝까지 지켜내고 찬란히 빛내 온 「고창정신」「고창 혼」을 되찾는 일에 한치도 소홀해서는 결코 안될 줄 믿습니다.



언론개방에 따른 신문 전국시대를 맞고 있는 지금 지역신문이 살아 남을 수 있는 길은 지역주민의 개성신장과 지역사회의 통합, 지역권력에 대한 비판적 통제의 기능을 갖게 된 지역언론이 자치단체를 비롯한 자치행정에 대한 엄정한 비판과 통제 능력을 발휘 청렴하고 유능하며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자치행정을 만들어 가는 지름길을 열어주는 역할분담의 수행능력에 달려 있다 하겠습니다.



그동안 열악한 여건에도 굴하지 않고 보수적이고 폐쇠적인 지역사회의 분위기를 감수해내면서 지역사회를 선도해 온 고창신문의 지역발전과 침체라는 역학적인 기로에 서있는 지방화시대의 지역 언론 창달에 과감한 분투를 기대해 봅니다.

역사는 항상 도전하는 자에게만 기회가 주어지는 법.



아직은 이 고장에 살고 있으면서도 지켜내야 할 우리의 멋과 가락을 분간 못하고 우리 고창만의 문화가 무엇인지 애매하며 우리가 당장 챙겨내야 할 우리만의 문화산업에 대한 비전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분들에게 지역신문의 능력 있는 장점을 살려 적극적인 계도로 폭넓은 수렴을 이끌어 주시기를 아울러 당부하고자 합니다. 그러하여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우리고장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이와 같은 정신적인 계도운동으로 군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고취시키고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켜 내는데는 막중한 언론의 역할이 적중되어야 하겠기에 이처럼 정중한 주문을 드리는 것입니다.



지금은 개혁과 변화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가치관을 정립하고 삶의 질을 높이며 생활의 보람을 창출하려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때입니다. 비판의 기능 못지 않게 지역신문은 희망과 의욕을 심어주고 사회를 건강하게 이끌어 가는 지도기능도 막중한 책무가 되리라 믿습니다.



앞으로 우리고장 전통문화의 특수성을 포용하는데 크게 기여함은 물론 기본적으로 언론의 사명인 사실보도와 공정한 논평 그리고 부정과 긍정을 조화시키는 언론의 기능을 자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내어 군민의 의견을 결집시키고 적극적이고도 실질적인 지역민의 건실한 이익에 앞장서서 원대한 포부를 실현시키는 적극적인 주도자로서 지역지다운 신문으로 거듭나길 기대해보면서 고창신문의 건실한 장도에 다시 한번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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