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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축사> 시대의 선각자 고창신문 창간을 축하하며

박세근 고창교육장

2004년 04월 30일(금) 18:00 [(주)고창신문]

 

고창신문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15년 동안의 고창신문은 사리와 시기에 맞게 분별하여 사실을 정직하게 전하고 시대를 앞서가는 정보를 제공하여 고창 지역의 문화창달과 발전에 기여한 공이 지대합니다. 더구나 지역 신문들이 재정난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몇 년을 유지하지 못한 채 폐간하건만 고창신문은 무가지(無價紙)로 보급하면서도 충실한 언론기관으로 역할을 다 하고 있습니다. 이는 발행인 조창환 박사와 기자들의 희생과 투철한 언론인의 시대정신이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정신이 고창신문의 기사마다 스며 불의에 대항한 경책(警策)의 죽비소리가 우렁차고, 미담과 선행의 따뜻한 인정이 가득하며, 미래를 조망하는 선각자의 외침으로 행간을 메우고 있습니다.



더구나 고창신문사에서는 힘겨운 농촌생활을 바쁘게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을 찾아 사진을 찍어 영정을 만들어 주고, 교육의 높은 식견으로 유·초등학생들의 수영대회를 개최하여 어린이들의 체력 증진에 기여하였으며, 고창교육청과 힘을 합하여 청소년 가을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신문으로 지역민에게 봉사와 여가선용을 선도하여 평생학습사회의 기풍을 조성하였습니다. 고창신문사는 여기에 멈추지않고 서민문학에 빛나는 판소리와 선사문화 유적 고인돌 등 수많은 고장의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참다운 가치를 인식하여 21세기 지식정보화사회에 걸맞는 첨단의 나노기술 등을 조망하는 선각적인 시대의 첨병으로 지역언론의 구실을 다 하고 있습니다.



이제 더욱 고창군민과 독자들의 기쁨과 슬픔까지 함께하는 고창신문으로 거듭 나기를 기대하며 창간 15주년을 거듭 축하합니다.



자유와 평등, 책임과 의무를 존중하는 민주사회속에서 다양성과 독창성을 발굴하여 창의의 새시대를 열고, 생활에 쫓기는 현대인에게 잔잔히 시대적, 사회적 사명을 일깨워 애향심과 정열로 사회 발전에 매진하는 풍토를 진작하는 언론의 역할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비록 남들이 머뭇거리는 ``가지않은 길``이지만 시대를 관통하는 지혜로 미래를 개척하는 선각자로 급변하는 세상의 나침반 되어 사회의 등대 역할을 다하길 기대합니다.



고창신문을 통하여 질시와 반목으로 골은 타협과 양보의 공동체되고, 일탈하는 혼란은 책임과 절도로 질서를 찾고, 수단과 방법을 무시한 탐욕은 과정과 절제의 인본세계가 되고, 처음처럼 마무리하는 생활문화가 확산되도록 선진시민을 육성하는 언론의 귀감으로 자리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고창군민이 질서를 지키는 지킴이, 가진 역량과 정신적 여유를 함께나누는 나눔이, 이웃에 봉사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돋움이의 공동체가 되도록 정보로 교화하고 도약하는 고창을 위해, 고창신문이 이 고장 문화를 선도하길 기대하면서 다시 한번 고창신문 창간을 축하합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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